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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연디 or ds 당신의 생각은 ?

ds 뜻 은 모두다 알고 계시 듯 일반적으로 dom과 섭의 사랑감정 없는 계약 관계입니다.

 

연디 뜻 ( 연애ds 줄임말 )은 말그대로 ds관계에서 더 나아가 플레이를 할때가 아닌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바닐라의 연애 또는 상하관계는 분명하지만 서로 호감의 감정을 갖는 관계라고 보면 됩니다.

 

연애ds는 일반적으로 에쎔 생활에서 현실과 플레이 할때를 나누는 것 과는 다르게

현실생활과 플레이 상황의 나뉨없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ds관계라는 말입니다.

 

 

 

 

어떤점에서 연디와 일반 연애의 차이가 있는냐 ?

 

연애ds는 일반 바닐라의 연애처럼 데이트도 하며 여행도 다니고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먹는 연인 관계의 형태로

얼핏보면 일반적인 연인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플레이 할때는 상하관계가 명확하게 나뉘어 집니다.

 

 

 

 

 

 

간단하게 떠올려보면 낮져밤이의 형태를 상상해볼 수 도 있겠습니다.

평소에는 배려해주고 자상하게 데이트를 이끌다가 밤에는 엄격한 dom의 형태로 돌변하죠.

 

물론 연애 스타일에 따라 낮에도 주도 하고 밤에도 주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평소 본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뭐가 많다 대부분 어떻다 할 수 없겠네요.

 

 

 

 

 

 

일반적인 DS 관계와 달리 연디의 경우에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평소에도 자기 주도적으로 이끄는 스타일의 전형적인 dom 형태의 사람이라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만

낮에는 자상 밤에는 엄격한 플레이를 이끄는 dom

 

여기서 사랑의 감정이 개입하게 된다면 상하 관계를 이끌어나가기가 참 어렵습니다.

 

자신의 평소 본질에 따라 아껴주고 싶은 연인을 가혹하게 때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반대로 섭의 경우 평소에는 동등한 위치로 연애를 하다가 플레이시 갑자기 종의 역할을 한다 ?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플이니 할 순 있습니다만

쉽지 않다는 건 자신의 뇌를 컨트롤 하기 쉽지 않다는 말 입니다.

 

분명 방금전까지만해도 동등했던 위치의 사람에게 복종하고 야단을 받으면

현실과 지금현재의 상황에 대한 괴리감만 몰려올뿐 상하 관계로 인한 기쁨은 전혀 없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DS 관계의 경우 상대의 현실 세계에 대한 개입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새로운 연애를 하든 결혼을 하던 전혀 상관없습니다.

목적은 오롯이 상하관계로 인한 자기 만족감만 얻으면 되기 때문이죠.

(차후에 트러블이 발생 할 수 있기때문에 연애중인 상대, 기혼자는 거부하는 ds 관계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단순히 글과 말로는 위처럼 ds와 연디 이렇게 나눠서 말하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고 플도 하고 밥도 먹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싹틀 수 있습니다.

 

이건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저는 봅니다.

 

과연 수많은 에세머들 중에 자신의 감정을 딱 잘라내어서

지속 적인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는 할지 솔직하게 저는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ds 관계에서 상대에게 나중에 좋은 감정을 느낀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 어찌저찌 DS가 마무리 되어지고 난 현재로선 연애ds도 한번 쯤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ds가 연애ds와 일반적으로 다른게 맞기는 맞습니다.

 

하지만 기계적으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로봇이 아닌이상 DS 관계 역시 오래간 지속된다면

결국엔 서로에게 좋은 감정까지 가지게 되고, 연애ds와 별반 다름 없는 관계로 변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르다 다르다 하지만 연애ds와 일반ds의 공통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끝맺음인데요. 좋은 감정의 가졌던 연디는 물론 DS 관계에서도 마지막 헤어짐을 겪고 나면

공허함과 상황에 따라 마음의 상처를 얻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어떤 관계에서든 헤어짐이란 약으로 해결 할 수 없는 고통이죠.

 

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 단지 바닐라적인 연애와 차이라면

ds는 끝을 알고 시작하는 관계라 다소 시작 전 두려움이 있을 수 있죠.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나중이 두려워서 현재의 행복을 버릴 것 입니까 ?

저도 항상 모든 인간관계에서 두렵고 신경쓰이지만

이 두려움을 극복하지 않으면 아무 행복을 못느낀다는 것을 알고 항상 도전하는 편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연애ds와 일반ds는

다른 듯 같은 관계라고 말하는게 그나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자신이 연디는 절대 싫다 DS 관계를 꼭 유지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주 1회 정도 만남을 가지시고 자주 만나는 일은 꼭 없도록 하세요.

 

제가 주 2~3회 정도 만났었는데 이렇게 만나다보면 무조건 좋은 감성이 서로에게 생길 수 밖에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