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 성향

로프버니 뜻 : 리거와 찰떡궁합

 

 

기존에 올린 리거 뜻 관련 글 다들 보셨는지요 ?

로프버니 는 리거 뜻을 먼저 알고 오면 이해하기 쉬운성향입니다.

(사실 리거와 로프버니 뜻 자체가 설명 및 이해가 어려운 성향은 아닙니다.)

 

언제부터 귀여운 토끼가 이러한 용어에 들어간지는 모르겠지만

사전적인 영어는 rope bunny입니다.

 

bunny 자체가 토끼라는 뜻도 있긴하지만 클럽에서 따로 칭하는 용어들도 있기에

아마 거기서 따왔을거라고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rope는 당연히 묶이는것에 관해 깊은 연관을 짓고있는 단어이기에

대강 얼추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로프버니 는 묶는것을 좋아하는 리거와 정반대로 묶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로프버니라고 하여 꼭 밧줄만을 사용해야만 하는 것인가 ?

아닙니다. 로프라는 단어에 국한할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이므로

밧줄과 같이 묶는 도구들을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테이프를 몸에 칭칭감거나 수갑을 채우는 것 등등

움직임을 제한하는 플레이에 중점을 둔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까지 설명을 듣자하면 로프버니 = 섭이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겁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매번 글을 올릴때마다 강조해서 이야기하듯

딱 한가지 성향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없을 뿐더러

로프버니 자체가 서브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냥 묶이는것을 좋아하는 것일뿐

이외에는 주도적인 dom일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시를 하나 더 이야기해보자면

dom인 로프버니가 섭과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어떤 결론이 나올까요 ?

 

섭에게 나를 묶어봐라 움직이지 못하도록 모든 도구를 사용하여서.

이렇게 명령을 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로프버니는 무조건 섭이다라고 단정은 짓지 마시고

여러가지 좋아하는 것 들 중 하나가 묶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어느정도 로프버니 단계인지 확인을 해볼 수 있는데요

 

확고하게 원하는 방법이 있는지나 도구, 묶음의 강도 등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이 많고 상세한 사람일수록 높은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낮은단계를 예를들면 나는 그냥 당신에게 묶여있는게 좋아.

높은단계는 어떤 도구를 사용하여 이러한 방법으로 상체는 묶이고

하체는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약간 아플정도로 묶였으면 좋겠다. 정도 되겠습니다.

 

 

 

 

 

 

한층 더 깊게 생각해보면 단순히 묶음만을 원하는 것인지

속박을 좋아하는 사람 인지도 잘 따져봐야하는데요.

 

이번 내용은 로프버니 뜻에 대한 이야기이니 다양하게 얽히고

비슷한 성향끼리 얽혀있는 심적인 내용들은 다음에 한번 풀어서 올리겠습니다.